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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공장 에어건' 확보해 분석...대표 측, 오락가락 지적에 해명 / YTN

2026-04-13 22 Dailymotion

경찰, 업체에서 에어건 임의제출 받아
'오락가락' 해명 논란…대표 측, 8쪽 입장문 공개
대표 측, 녹취록 공개되자 기존 해명 번복하기도
노동자 측 "항문 부위 밀착해 에어건 쏴" 일관 주장


경기 화성에 있는 금속 세척 업체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가 장기를 다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당일 업주가 사용했던 에어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주 측은 해명이 오락가락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8쪽짜리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업체 대표 A 씨는 지난 2월 이주노동자의 항문을 향해 에어건을 쏴 장기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을 찾아 에어건 2대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에어건은 사건이 벌어졌던 당시 A 씨와 해당 이주노동자가 각각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바구니의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 과정에서 실수로 에어건이 분사됐다면서도, 의도적으로 신체를 향해 조준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A 씨 / 업체 대표(지난 8일) : 거기서 '칙' 소리가 나니까 얘가 '아야' 했단 말이에요. '장난치지 마. 뭐가 아파' 그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디에 보니까 내가 쏴 갖고 아프다고 그랬다, 이렇게 나오더라고….]

경찰이 해당 에어건의 위력과 성능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8쪽짜리 입장문을 냈습니다.

A 씨 측의 오락가락한 해명으로 진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A 씨 측은 사건 당일 119 구급대원에게 "에어건으로 장난쳤다"고 말한 적 없었다는 입장이었지만, 관련 녹취록이 공개되자 하루 만에 기억이 났다며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입장문에서 A 씨 측은 의무기록에 "에어건으로 장난", "항문에 쐈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선 실제 경위와 다르게 전달됐거나, 초기의 혼선과 오인, 부정확한 표현이 반영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노동자 측은 당시 작업을 하다 몸을 숙이자 A 씨가 에어건을 항문 부위에 밀착해 분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료 직원들의 진술과 관련 자료 분석 등 기초 수사를 마무리한 뒤 A 씨에게 소환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 (중략)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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